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하조대 전망대 둘레길 기초 및 기둥공사를 완료하고 14일부터 재개방에 들어간다.
하조대 전망대 둘레길은 현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길이 202m, 폭 2.0m 의 데크로드를 설치해 2019년 5월 개방한 이래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동해안의 잦은 파랑으로 인한 기초 노출의 발생과 구조물 및 난간 파손 등으로 지난 3월말부터 둘레길의 내구도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기초보강 공사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둘레길의 기둥 25개소를 보강하는 한편, 고파랑으로 인한 기초 파손에 대비하는 기초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하조대 둘레길 재개방과 관련하여 육군 제1607부대에 출입통제 협조요청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안전과 둘레길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하조대 전망대 둘레길의 기타 시설로는 군부대 경계 작전을 위한 투광등 10개와 해안복합감시체계 CCTV 1개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하조대 전망대 둘레길은 바다와 인접한 데크로드로 바다를 품은 하조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하조대와 함께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써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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