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20명 중 15명은 김해 외국인 종교행사(라마단) 관련 확진자들이다.
14일 김해시 방역당국은 외국인들이 최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다수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라마단 행사 종료날인 어제(13일) 아침 6시 신속한 검사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식료품점 방문자와 유증상자 143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최초 2명을 제외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8명은 음성이다.
이에 김해시 방역당국에서는 오늘(14일) 오후 2시부터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도 통역관 5명과 역학조사관 2명을 포함한 즉각 대응팀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김해시 동상동 소재 '우즈벡임' 식료품점을 방문한 외국인과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로 1명은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9명이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도내 접촉자들이고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며 1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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