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4일 0시 기준 하루사이에 5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순천 20명, 여수 12명, 광양 9명, 화순 2명, 목포·강진·무안·함평·장성 각 1명씩 발생했다.
이처럼 하루사이에 50명이나 되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 있는 사태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전남지역은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54.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이달 들어 여수와 고흥 등지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최근 순천 연향동 나이트클럽 방문자 중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더니 14일 0시를 기해 순천 20명 광양 9명 등 순식간에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난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자 순천·여수·광양 등 3개시 시장은 14일 오전 9시 30분 순천 신대지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사태에 대한 시민적 호소와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