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중앙시장이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사냥에 나선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신중앙시장 온도를 5℃가량 낮추는 동시에 미세먼지와 악취까지 줄일 수 있는 냉방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다.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 증발냉방장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시는 오는 7월까지 도비 3억 4800만 원 등 총사업비 5억 8000만 원을 들여 신중앙시장 증발냉방장치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증발냉방장치의 경우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해 외부보다 5℃ 정도의 온도를 하강시키고, 미세먼지 저감과 악취까지 한번에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신중앙시장 아케이드 800m 구간에 분무용 노즐 및 배관과 자동제어펌프 4세트, 대류유도팬 110대 등을 설치해 증발 냉각방식의 분무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한편 시는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LED 조명도 탑재시켜 시장 내 경관도 개선키로 하고,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휴가철 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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