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은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 A(50대)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감염 경로는 파악 중이다.
A씨는 최근 경찰서 내 의무경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수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귀포경찰서는 A씨가 확진되자 사무실을 긴급 폐쇄하고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같은 부서 직원 8명은 자가 격리됐다.
앞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도내 경찰 관련 확진자는 7명(경찰 2명, 의무경찰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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