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경남 양산乙)이 ‘과감한 지방분권 급진적 균형발전 신구상’으로 대선 경선 반경을 넓혀 가고 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선 연기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9월로 예정된 본경선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선 후보는 자신의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승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뚜렷한 국가 비전과 비전을 실현할 정치 철학이 없다면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은 대한민국을 한 단계 위에 올려 놓을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 행정수도 이전이 관습헌법 위반이라는 해괴한 위헌판결을 받았으나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이전한 상태이다. 아직 남아있는 정부 기관은 서둘러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그는 "대한민국 국회를 이전해야 해야 한다. 국회 상임위뿐 아니라 국회 전체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 국회 터와 국회 때문에 건축 제한을 받았던 인근 지역을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 오랫동안 말만 무성했던 청와대 이전도 다음 대통령 임기 중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북한산 전체를 시민의 휴식처로 개방해야 한다"면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도 이전할 지역을 선정해 빼내야 한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 다극화는 균형발전의 최대 비전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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