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58호선(광양경찰서~반송재 구간)의 가로수 미조성구간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로 경관을 고려해 특색 있는 가로숲길을 조성했다.
2019년 개통된 국지도 58호선은 차량 통행량이 많아 도시 이미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시가지에 비해 식재된 가로수가 많지 않아 가로수 식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구간이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대상지에 국지도 58호선을 포함시키고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대왕참나무 1,023주, 아카도철쭉 11,720주를 심어 약 5.4km 구간을 가로숲길로 조성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 그린뉴딜사업에 포함되고 대상지가 생활권으로 확대되어 올해는 폐선부지 등 7ha 면적에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을 완료한 가로숲길 이외에 현재 조성 중인 동천변과 운전면허시험장 주변, 앞으로 시행 예정인 유당공원 주변 폐선부지까지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도시숲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2019~2020년 전국 기초단체 중 최대인 8ha 면적에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 시비 40억 원)을 확보해 태인동 명당국가산단, 광양읍 초남공단과 익신산단, 옥곡면 신금산단지역을 중점적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이바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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