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13일 오전 8시 기준 1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순천 7명은 연향동에 위치한 모 나이트클럽 방문자로 확인되어 나이트클럽을 다녀간 사람의 가족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또한 전남에서는 하루 동안 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2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천220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광양 9명, 여수 6명, 순천 7명, 나주 1명, 고흥 2명 등이다. 순천 나이트클럽 종사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순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해당 나이트클럽 종사자이고, 2명은 이용객이다.
광양에서도 이 나이트클럽을 이용한 9명이 확진됐고 여수에서도 이용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기존의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 사례다.
방역 당국은 재난 문자를 통해 해당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공지하는 한편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