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동쪽 15㎞지역(북위 35.89도, 동경 : 127.33도, 지진발생 깊이 10㎞)에서 13일 오전 6시 4분 28초에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은 올해 들어 전북에서 다섯 번째 지진으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4월 13일 오후 9시 56분 15초에 익산시 북부서쪽 9㎞지역(북위 36.02도, 동경 : 126.91도, 지진발생 깊이 13㎞)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관측된 후 딱 한달 만이다.
이날 지진 발생과 함께 전북소방본부에는 "땅이 약간 흔들린 듯 했는데 지진이 발생한 것이냐"라는 문의 전화(유감신고)가 지진 발생지역인 완주를 비롯해 진안에서 각각 1통씩 걸려온 것 말고 특별한 피해접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이 국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78년부터 현재까지 44년간 도내에서 관측된 지진 발생횟수는 모두 89회에 달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01년으로 총 1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2012년이 7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2008년과 2009년, 2021년이 각각 5회, 98년과 2011년이 각각 4회를 비롯해 1979년과 1993년, 2000년, 2004년, 2006년, 2020년이 각각 3회로 집계됐다.
또 1986년 1987년, 2002년, 2019년에 2회를 비롯해 83년·84년·92년·94년·96년·99년2003년·2007년·2010년·2014년·2015년·2016년에 각각 1회의 지진이 도내에서 각각 관측됐다.
한편 도내에서 첫 지진관측은 지난 78년 12월12일 군산 서쪽 약 40㎞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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