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캠코 강원지역본부(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 나병진)와 함께 효율적인 국유지 관리와 국유대부자 중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양양군은 12일 오전 양양군청에서 캠코 강원지역본부, 군 국유업무 담당자, 민간기관 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을 위한 업무논의와 협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양군청 건설과와 농업기술센터 국유업무 담당자는 올해 3월부터 캠코 강원지역본부와 업무담당자 연락망을 구축해 효율적인 국·공유지를 관리하기 위해 국유재산 관리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트코로나와 탄소중립시대에 대비해 국유대부자 비대면 업무처리를 확대하고 나무 식재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등 유휴국유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공익직불금 신청에 따른 국유대부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익직불금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익직불금 원스톱 시스템’은 대부자가 원하거나 확인될 경우, 전화 한 통으로 캠코 국유대부계약서를 팩스로 전송해 군 담당자가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신속하고 편리한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공익직불금 신청을 위해 대부자가 직접 캠코 공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전달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 편익을 위해 칸막이 없는 적극 행정을 수행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양군 국유재산 업무 담당자는 “캠코와의 업무 협업을 통해 민원인의 편의제공은 물론, 업무처리의 효율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수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향후 업무 노하우 공유에 기반한 지자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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