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총괄하는 '2021~2022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속초를 기반으로 활동할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난 4월 강원문화재단·평창군문화예술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강원권 공동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속초문화재단은, 신규 교육생 대상 교육과정을 담당하여 이론 중심의 ‘이론교육과정’, 경험 중심의 ‘지역특화교육과정’, 속초의 문화를 경험하는 ‘현장체험(필드워크)’, 현장의 언어로 배우고 경험하는 ‘기획실습과정(파일럿 프로젝트)’ 등의 커리큘럼을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속초에서는 ‘고구마쌀롱 이승아 대표’와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가 지역 멘토로 참여하여 교육생의 공감대 형성, 지역의 장점과 특징을 부각시키는 아이디어 도출을 돕게 되며, 도시재생·지역축제·문화관광 등과 관련한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되고, 설악동, 소호거리, 서피비치 등의 필드워크,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이 신규 교육생과 함께하게 된다.
속초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지역축제, 문화관광에 관심 있고 이와 관련하여 경험을 쌓고 싶은 지역문화기획자, 지역문화활동 경력자(문화 분야 전공자, 문화예술교육사, 예술인, 방과후강사, 학예사 등) 및 지역문화전문인력으로 활동하거나 활동하고자 하는 분을 모집하고, 이후 전문성·가능성·지속성 등을 판단하기 위한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수료 시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교육생에게는 표창장 수여 및 향후 보조 멘토로서 자격 부여, 그리고 실무 기회를 제공하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속초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교육생 개인의 관심사와 도시문화를 결합하여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속초에 필요한 지역 이슈 발굴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신규 교육생 모집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관련 공고는 속초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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