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월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2월 이후와 올해 관광 동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 2~3월은 평균 16%, 4월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관광 동향에서도 확인되는데 올해 4월 강원도 내 전체 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것 반해 영월군은 18.6%가 늘어나 2배 가까이 많다.
올해 영월군 4월 총 방문객 수는 46만 9116명으로 전월(41만 1123명) 대비 약 14.1%(5만 7992명) 증가했으며 지난해 4월(39만 5593명) 대비 약 18.6%(7만 3523명) 늘어났다.
강원도 내 4월총 방문객 수는 961만 명으로 전월(887만 명)대비 약 8.3%(74만 명) 증가했으며 지난해 4월(874만 명) 대비 약 10%(87만 명) 늘었다.
이 같이 관광객 증가는 영월군의 경우 가족단위의 소규모 여행을 즐기기 적합한 것과 봄을 맞아 야외 관광지 위주로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지만 전국에서 두 번째로 캠핑장이 많은 점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천면 젊은달 와이파크(술샘박물관)는 ‘2020 한국 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젊은달 와이파크는 지난달 개관 이후 월 최다 입장객인 2만 680명이 다녀가 지난해 전체 방문객(4만 7000명)의 44%를 차지해 대표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전국에서 소상공인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이 영월”이라며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온라인 마케팅과 관광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영월 관광택시 할인이벤트, 영월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Check-in 영월, 차박 상품 개발 등 최근 트렌드에 대응하는 다양한 관광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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