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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코로나19 확산 비상…방역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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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코로나19 확산 비상…방역조치 강화

현장점검 의무화, 외국인 선제검사 등

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하면서 중대 고비를 맞음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류태호(태백시장)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에 이어 밀접접촉자 검사 결과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류태호 태백시장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밝히고 있다. ⓒ태백시


태백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무증상으로 지난 10일 병원 입원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11일 A씨 가족 B씨와 이들과 같은 식당건물 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의 가족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2명이 12일 선별검사 결과 추가로 확진돼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추가 검사를 한 164명은 이날 오후 8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 11, 12일 이틀간 5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태백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나 강원도내에서는 양구군이 12명으로 확진자 최소 시군 타이틀을 이날부터 양구군에 넘겨주게 됐다.

태백 9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1일, 10번 확진자 B씨는 12일 삼척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11~13번 확진자 3명은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신속히 이송할 예정이다.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외부 유입인구가 많은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현장 점검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에 발생된 확진자 중 외국인 일용 근로자가 포함됨에 따라 태백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140여 명에 대한 고용 사업장 현황 집중 파악 및 선제검사 실시로 더 이상 추가 확진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스포츠 대회는 가급적 연기하고 전국대회는 PCR검사 확인 후 참가토록 하는 등 선수단에 대한 개인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5명부터 사적 모임금지, 행사 시 방역수칙 준수 철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방역수칙 준수 예방 활동 강화 등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류태호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무증상에 의한 감염 전파가 우려된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혼신의 힘을 다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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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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