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1차산단에 이래AMS㈜ 대규모 투자 본격화

미래차 기업으로 변신해 2025년 매출 1조원, 수주 2조원 달성 목표로 재도약 본격 시동

대구시는 12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래AMS㈜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에서 자율주행 관련 제품인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등을 확대하고 전기차 관련 신사업으로 e-Axle(전기 구동 시스템), VCU(차량 제어장치), EV OpenPlatform도 개발 및 양산하기로 했다.

▲ 대구시와 이래AMS㈜가 투자협약(MOU) 체결ⓒ대구시

이래AMS는 2019년 6월 대구시와 첫 일자리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에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2024년 5월까지 총 821억원을 투자하고 118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주력제품인 하프샤프트(동력전달장치)를 대구공장으로 통합하고 설비투자를 통해 집중생산체계를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또 올 9월까지 충북 진천공장을 달성1차산업단지내 대구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외주인력 150명을 포함, 총 250명의 직원이 옮겨온다.

이래AMS는 하프샤프트를 중심으로 2018년 1조 4천억원, 2020년 1조원 등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기차 부품 비중도 지난해 수주액 중 71%를 차지해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부품을 개발해 미래차 매출 비중을 50% 이상 안정적으로 키워나가 2025년 매출 1조원, 수주 2조원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중 이래AMS㈜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협력사 상생 등 지역산업 발전에도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미래차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지역업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투자지원 및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