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공간정보와 통신, 매출데이터를 융합해 주민 동선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최신 통신데이터, 카드 매출, 유동 인구 정보를 ‘전라남도 공간정보분석시스템’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 빅데이터는 코로나19 대응에도 활용한다.
이번 공간정보분석시스템은 통신·매출 빅데이터와 전남도에서 보유한 공간정보 플랫폼(항공 영상) 등의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도민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 SK텔레콤(주)과 업무협약을 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구입,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이슈화되는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정책 결정에 활용할 서비스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정 주기별 유동 인구의 평균과 증감률 등을 분석 전남지역 신규 확진자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해 신속히 대처토록 하고 있다.
이밖에 분야별로 각각 분산된 10종의 공간정보시스템을 최근 전남도 공간정보통합플랫폼으로 새롭게 구축해 매월 1만여 건의 행정업무에 공간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전남도 공간정보 참여 마당’을 검색하면 도민 누구나 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임춘모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행정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므로 공간정보가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실 세계의 장비·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기반인 3차원 영상 촬영이 가능토록 드론 신기술 도입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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