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의장 윤권근)는 12일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악취 저감 방안 마련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달서구의회가 주최하고, 김기열, 조복희, 안영란 의원이 주관하였다.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의 악취 저감 방안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앞으로의 사업 방향 모색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집행부 관계 공무원 및 관심 주민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19년 여러 차례 개최된 성서지역 주민들의 악취로 인한 고통과 대책을 위한 토론회의 연장선상으로 그 후 2년간의 변화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아직 주민협의체 구성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4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성서지역의 ‘매립장 악취 모니터단’이 참석해 활동 내용과 애로 사항,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고, 대구광역시와 달서구에서는 악취 저감을 위한 지난 2년간의 여러 사업 현황과 나아진 결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열 의원은 “환경은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만 바꿀 수 있습니다. 2019년 토론회와 환경시설 주민 견학을 통해 성서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과연 해결방법은 없는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계속 매립장 관련 사업과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 왔으며, 성서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계시는 매립장 악취 모니터단의 의견과 실제 사례, 지난 2년간 변화된 환경과 정책 등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늦었지만 이제는 매립중단과 이설 검토를 시작해야 하며, 더 이상 주민들에게 이해만 강요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윤권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단체와 행정기관만의 일이 아니다. 환경에 대한 사소한 관심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 등이 합쳐지면 단순히 매립장 악취를 줄이는 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위기에 봉착한 지구를 살릴 수 있다. 이런 활동에 앞장서는 달서구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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