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4월 22일~5월 11일 20일 동안 2020년 한 해 동안 광양시 살림살이를 점검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완료했다.
올해 결산검사는 대표위원에 광양시의회에서 선임한 박말례 시의원을 비롯해 노동진 회계사,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김성배 전 광양읍장, 이래수 전 세정과장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운영됐다.
결산검사에서는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광양시 재정 운영 전반과 관련해 법령과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에 대한 서류 검사와 함께 ‘와우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문제점은 없는지 중점 점검했다.
시의 2020 회계연도 재정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예산현액 1조 3,825억 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1조 4,062억 원, 세출은 1조 1,736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순세계잉여금은 83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물가변동 적용 사업비 증액사례 최소화’, ‘국고보조금 예산반영 및 수납확인 철저’, ‘채권 회수 및 관리 철저’ 등 10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해 개선할 것을 권고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연말 집행비율이 감소한 사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연말 임박해서 예산이 집중적으로 지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말례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는 합리적인 재정 운영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절차이므로 예산집행 과정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았는지, 재정 운영의 합당성과 예산집행 시 관련 법령을 준수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한 결산검사의견서를 결산서와 함께 6월 개최 예정인 광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은 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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