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당권주자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사적인 모임을 갖고 5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누리꾼 영천의 박모 씨는 주호영 의원이 당 대표 선거운동을 위해 영천을 방문한 일정에 관한 영천지역 모 주간지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사진에 보여지는 사람만 해도 6명에 사진을 찍은 기자까지 7명”이라며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을 제기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민의 힘 영천 당협(위원장 이만희 국회의원)을 찾아 50여 명의 당원들에게 당 대표 출마를 예고하면서 선거운동을 한 후 자리를 옮겨 영천의 강변 한 까페에서 자신의 고등학교 동문 10여 명을 만나 담소를 나눴다.
누리꾼 박모씨가 지적하고 있는 것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동문들과의 이 만남이 사적 모임이고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주호영 의원실 관계자는 “선거라는 경황 중이라 미처 살피고 주의하지 못한 일이지만 국민에게 송구하고 앞으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의 모범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