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긴급대책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및 대처 상황보고, 지역 내 주요시설 방역관리 강화 방안 강구 등을 논의했다.
지난 11, 12일 이틀간 5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태백시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는 5명부터 사적 모임금지, 행사 시 방역수칙 준수 철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방역수칙 준수 예방 활동 강화 등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또한, 전 시민들에게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외지 방문객과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시 각 부서별로 담당하고 있는 중점관리시설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시는 이번에 발생된 확진자 중 외국인 일용 근로자가 포함됨에 따라 외국인 고용 사업장 현황 파악 및 선제검사 실시로 더 이상 추가 확진을 차단할 방침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각 분야별로 긴장감을 갖고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 추적 및 선제 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 0시까지 한자리 수에 그쳤던 태백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날까지 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강원도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시군은 양구군(12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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