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차박 여행상품’은 최근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차에서 즐기는 여행을 일컫는 신조어인 ‘차박’, ‘차크닉’ 문화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영월군과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차박은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기동성이 좋아 전국 관광명소에 차박러(차박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들이 속속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방식의 특성상 취사와 불을 피우는 행위가 수반되어 쓰레기 투기, 불법 소각, 장기 주차 등 사회문제가 야기되어 ‘차박성지’로 알려진 유명 관광지는 급기야 폐쇄되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건전한 차박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해당상품은 월 1천만 명이 접속하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7일 동안 모금하며 상품운영 기간은 오는 6월~9월까지로 후원(리워드)을 원하는 사람은 차박을 위해 개조된 차량을 렌트해 지역 내 지정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월지역에서 팀당 3만 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과 관광지 방문을 SNS를 통해 인증하면 인센티브를 받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지 바이럴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건전한 차박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사례로 남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펀딩 성공시 후속 프로젝트가 지속돼 많은 사람들이 본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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