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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역상생 차박 여행상품’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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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역상생 차박 여행상품’ 업무협약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과

강원 영월군과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대표 박지연)은 지난 10일 착한 차박문화의 선도와 확산을 위한 ‘지역상생 차박 여행상품’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상생 차박 여행상품’은 최근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차에서 즐기는 여행을 일컫는 신조어인 ‘차박’, ‘차크닉’ 문화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영월군과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지난 10일 군청에서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 박지연 대표와 착한 차박문화의 선도와 확산을 위한 ‘지역상생 차박 여행상품’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영월군


차박은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기동성이 좋아 전국 관광명소에 차박러(차박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들이 속속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방식의 특성상 취사와 불을 피우는 행위가 수반되어 쓰레기 투기, 불법 소각, 장기 주차 등 사회문제가 야기되어 ‘차박성지’로 알려진 유명 관광지는 급기야 폐쇄되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건전한 차박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해당상품은 월 1천만 명이 접속하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7일 동안 모금하며 상품운영 기간은 오는 6월~9월까지로 후원(리워드)을 원하는 사람은 차박을 위해 개조된 차량을 렌트해 지역 내 지정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월지역에서 팀당 3만 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과 관광지 방문을 SNS를 통해 인증하면 인센티브를 받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지 바이럴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건전한 차박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사례로 남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펀딩 성공시 후속 프로젝트가 지속돼 많은 사람들이 본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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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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