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에서 100년 이상 된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를 채집하는 이모(여·62)씨가 최근 함양군 덕유산 자락 해발 700 미터 지점에서 발견한 천종산삼을 감정 의뢰한 결과 뿌리 무게 68 그람, 길이 63 센티미터에 이르는 초대형으로 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100년 이상으로 감정가 역시 9000만 원 이상 평가 받는다. 산삼의 고장 함양의 명성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의 청신호로 보고 있다.
군은 예로부터 산삼의 고장으로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왔던 곳으로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대 산삼 생산지로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고산이 15개가 있어 희귀한 산삼과 산약초 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한편 함양군은 산양삼을 주제로 항노화산업의 문화공유와 함양산양삼의 파워브랜드 정착을 위해 2021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를 9월 10일부터 10월10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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