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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해경, 해양폐플라스틱 자원순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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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해경, 해양폐플라스틱 자원순환 MOU 체결

선박 내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진행 등 상호 협력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11일 입항 선박 배출 폐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 이하 여수해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 해양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사와 여수해경은 여수·광양항 입항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1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광양항 해양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송민웅 여수해양경찰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

이번 협약에 따라 해양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는 수거 플라스틱에 대한 국제인증 및 순환체계 구축을, 여수해경은 폐플라스틱 해상투기 방지 지도 및 분리배출을 위한 캠페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해 입항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 업사이클링 가방 200개를 생산한 데에 이어 올해는 여수지역까지 수거지역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효성TN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OBP(Ocean Bound Plastic) 국제인증과 광양항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섬유인 ‘리젠 오션’ 생산을 추진하는 등 순환 네트워크를 보다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차민식 사장은 “양 기관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선박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들이 광양항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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