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이달 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최근 강풍 및 건조한 기상 상태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보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경보 발령기준에 따라 공무원을 취약지역에 전면 배치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대국민 홍보 활동 등 산불예방 홍보 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고원지대인 태백지역은 지난 2011년 5월 태백시 장성동 속칭 금천동 주택가 화재로 산림 약 700㎡가 손실된 이후 10년간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중심으로 산불발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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