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에 귀농해 연 소득 1억 원 이상을 올린 농가가 75 농가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농가소득 5천만 원 이상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행정조사를 한 결과다.
귀농인 중 규모별로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농가가 45 농가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60%를 차지했다.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23 농가로 30%, 5억 원 이상은 7 농가로 10%를 차지했다.
경영 형태별로 1억 원 이상은 축산농가가 28호로 3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식량 14호(19%), 과수 12호(16%)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장성군이 11호(14.6%)로 가장 많았고, 해남군 10호, 순천시 9호, 고흥군 8호 순이었다.
나이별로는 50대가 28호(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이 24호(32%), 49세 이하 청년 농도 23호(31%)나 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3년간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지난 2018년 57호, 2019년 69호, 2020년 75호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남도는 귀농인의 고소득 농가 증가 원인으로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고소득 귀농인의 성공사례를 예비 귀농인에게 집중 홍보하는 한편 도시민이 전남으로 귀농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연도별 귀농인 가구는 2015년 1천869호, 2016년 1천923호, 2017년 1천925호, 2018년 2천26호, 2019년 2천14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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