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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원청정도시 태백…전국 태권도대회 ‘역대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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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원청정도시 태백…전국 태권도대회 ‘역대급’ 규모

3500여 선수단에 지역경제도 ‘희색’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개최가 취소된 협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강원 태백시에서 2년 만에 안전하게 개최되면서 선수단과 주최 측이 안도하고 있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제51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일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전국 388개팀 3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중이다.

▲지난 10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개막한 제51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태백시

당초 이번 태권도 대회는 2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대회참가자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태백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2차례 연기되었다가 취소되는 바람에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애를 태운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를 주최한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전국 태권도대회는 무기력해진 선수와 지도자 및 불안한 마음에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회장은 “그동안 태권도 전국대회를 꾸준히 유치한 노하우를 겸비한 청정도시 태백시는 코로나19 방역시스템 역시 자랑할 만한 수준”이라며 “이번 대회개최에 도움을 준 태백시와 태백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121개팀 경기 3일, 대학부와 일반부 73개팀 경기 2일 및 중등부 194개팀 경기 4일 등 대회분산 개최로 전체 선수단의 관내 숙박이 가능하다”며 “24시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태권도협회 김영필 경기부 차장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태백시와 1개월 전부터 철저한 방역대책을 협의했다”며 “경기장 환경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에 이어 태백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대회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성율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코로나로 위축된 상경기가 활기를 찾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청정지역의 특성을 살려 체육대회가 계속 유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 태권도대회는 중등부(여중부 포함) 11체급, 고등부(여고부 포함) 10체급, 대학부(여대부 포함)와 일반부 8체급에서 체급별 토너먼트 형식의 개인전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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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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