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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오는 11일 간성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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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오는 11일 간성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춘기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간성향교 대성전에서 춘기석전을 봉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춘기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소중한 우리나라 문화유산으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춘기(음력 2월)와 추기(음력 8월) 2회 봉행하고 있으며, 공자를 포함해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의 성현들에게 지내는 석전대제를 통해 조상들의 뜻을 기리고 나라에 충성과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기리고 있다.

▲강원 고성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간성향교 대성전에서 춘기석전을 봉행한다. ⓒ프레시안(이상훈)

간성향교의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시기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외부인 초청을 전면 취소하고 최소 인원이 참석하여 진행한다.

간성향교의 이날 석전대제에는 초헌관에 함명준 고성군수, 아헌관에 방대식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은 임권택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장, 분헌관에는 간성읍장과 죽왕면장이 맡았다.

이날 춘기석전대제는 제례의 시작을 알리는 창홀과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례폐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간성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봉행하고 있는 석전대제를 통해 인성의 근본인 인의예지, 충효사상을 가르치고, 배우며, 실천하면서 전통예절 또한 중시하고 있으며, 또한, 석전대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석전대제는 문묘, 곧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典範)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이다. 이 때문에 석전을 가장 큰 제사라는 의미로 석전대제(釋奠大祭)라고 부르기도 한다.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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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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