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관련 이용자가 급증에 따른 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적용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맞춰 안전활동 강화를 추진하기로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원동기장치 자전거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인명보호장구를 미착용하거나 승차정원을 위반한 경우 처벌규정을 신설하는 것 등을 내용이다.
개정된 내용에는 ▷만 16세 이상 이용가능(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취득 요건) ▷13세 미만 어린이가 PM을 운전할 시(보호자에게 과태료10만원) ▷운전면허(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 필요(무면허 운전 범칙금 10만원) ▷인명보호장구 미착용(범칙금 2만원, 동승자 미착용시 운전자에게 과태료2만원) ▷2인 이상 탑승금지(범칙금 4만원) ▷등화장치 미작동 또는 발광장치 미착용 (범칙금 1만원) ▷과로‧약물‧질병 등의 상태에서 운전 시(범칙금 10만원) ▷음주운전(범칙금 10만원, 측정불응 13만원) 등이다.
대구경찰청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함에 따라, 관내 초·중·고(452개소)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개정사항 안내 및 홍보 협조 요청 서한문 발송하고 경찰관서 SNS, 커뮤니티(맘카페) 등 온라인 홍보 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많은 유원지‧대학가 등에 플래카드 및 전단지 등으로 현장 홍보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구에 등록된 PM 공유업체 9곳을 방문해 대여과정에서 운전면허 소지여부 확인 및 안전수칙‧처벌규정을 안내하여 대여자가 충분히 숙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주요 위반 장소 및 사고위험장소에서 단속 및 계도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가 공유사업과 결합되어 접근이 용이하여 이용이 쉬운 만큼 이용자의 도로교통법 준수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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