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86명 집단발생 이어 지난 4일 사천면 소재 확진자 발생 이후 6일 동안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어 지역 내 n차 감염이 우려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생한 사천면발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솔올택지 내 특정 서비스업체의 업주 및 일부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례가 적발됐다.
또한, 현금으로 결재한 경우가 많아 방문자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해당 업소를 방문한 이용자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실내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자 명부를 철저히 작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주는 물론 이용객들 또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인내와 노력을 통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왔는데, 최근 누적된 코로나 방역의 피로감에 더해 계절적 요인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유입하여 코로나 확산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유감”이라며 “이번 조사 시 확인된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은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각자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정에 대해서는 외국인 근로자 추적검사 및 지역 n차감염 진정세 추이를 보고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