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해경구조대의 구조 능력 제고와 해양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5월 자체 교육·훈련을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구조대 총원이 참여하며 완도해경 전용부두와 관할지역 사고 취약개소에서 개인별 구조 능력 향상, 상황 발생 시 최상의 팀워크 형성과 각종 해양사고 대비 대응능력 배양·긴급 출동태세 확립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훈련 중 다가올 ‘바다의 날’을 맞아 완도해경 전용부두 항·포구 일대를 중심으로 해상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상에 떠 있는 갈대 등의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선박 스크류 부유물 감김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은 12일 주기 훈련으로 △외상환자 처치, 대량 환자 중증도 분류 △구조영법, 구조운반 법 훈련 △응급봉쇄 도구를 이용한 선박파공봉쇄훈련 △관내 지형지물과 선박 파악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정관수 완도해경구조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해양 활동이 감소됐으나 최근 따뜻한 날씨와 감염증 장기화로 서서히 어업인들의 조업과 레저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해상에서 발생할 충돌, 화재 등 해양 6대사고 상황들을 대비해 수중·수색 구조역량 강화와 팀워크를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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