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7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이서면 박문상씨(74세, 이서면 수야리)가 효행자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문상씨는 평소 효심이 지극하고 효를 실천함에 솔선수범해 지역주민의 귀감이 돼왔다.
박 씨는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으며, 격려차원에서 주시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박영환 수야4리 이장은 “10년전부터 박문상씨는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된 모친을 손수 부양했으며, 주민들은 그의 효행을 지켜보았다”며 “우리면에서 효행자로 선정된 것은 마을의 큰 잔치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우리군에서 경북도의 효행자가 나와 매우 기쁘다”며 “잠시 잊고 있던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적인 미덕이 함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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