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11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자연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 산사태 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한다.
이번 상시훈련은 22개 모든 시·군에서 이뤄진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현행화하는 등 산사태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산사태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장마철 집중호우를 가정해 산림청에서 도와 시·군으로 산사태 예측 기상정보를 제공하면 각 시·군에서 즉시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예보 발령을 한다.
이후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 고시된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지정 장소로 대피토록 하는 등 실제상황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득실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굉장히 우려된다”며 “이번 상시훈련을 통해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행정시스템을 재정비함으로써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를 계기로 도내 236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을 전면 재정비하고 사방사업 5개년 종합계획을 세우는 등 산사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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