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업단지 내 분양 기업들이 입주 후 속속 공장을 가동하며 지역 경제 도약의 신호탄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1년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한 강진산업단지는 군의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과 제도 개선의 성공적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산단은 전체 42개 기업 중 20개 사가 입주해 운영 중이며, 3개 사는 공사 중이고 7개 기업은 올해 안에 착공 예정이다.
지금까지 산단 취업자 수는 4월 13일 기준으로 총 233명(4대보험 가입자 기준)이며 이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이 93명, 40~50대 중장년층이 127명, 60대 이상이 13명이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48명의 강진군민이 강진 산단 입주기업에 취업하는 등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취업을 통한 외부인구 유입이 활발해지며 강진산단 인근의 舊 성화대 기숙사 2개 동은 196실 모두 임대되었고, 최근 지상 5층 규모의 연립주택이 준공을 마치고 분양 중으로 본격적인 강진산단의 낙수효과가 시작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친 강진산단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9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 일자리창출과는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고용 창출을 늘려가기 위해 지난 3일 병영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강진산단을 견학하고 관내 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밖에 강진일자리종합안내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산단과 관내 기업들의 구직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SNS 홍보를 통해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강진산단 유치기업에 대해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모니터링 하고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해 조기 착공과 입주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산단을 통해 일자리 확대와 인구 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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