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가 2021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을 선정하면서 전직원(순경부터 총경까지)이 모바일 투표제를 통해 추천자를 선정해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10일 보령해경은 ‘공평’과 ‘공개’라는 원칙을 통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투표로 320함 함장 변승준 경감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해양경찰청에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변 경감은 지난 1월 109정장으로 근무하면서 풍랑경보 발효와 4m 이상의 파도 등 악천 후 속에서 도서지역 5세 어린이 환자를 육지로 안전하게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월 29일 군산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표류사고에서 승객 61명을 전원 구조하는 등 사건사고를 처리하면서 평소 솔선수범의 자세로 타 직원의 모범이 되며 후배들 사이에서 존경하는 선배로 불리워지고 있다고 해경관계자는 전했다.
하태영 서장은 “수직적이고 경직된 그간의 조직문화에서 탈피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라며 “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높아지면 국민에게 제공하는 해양치안서비스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범공무원은 정부포상에 준하여 수여하는 포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감·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한다.
재직기간 동안 징계처분을 받거나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분을 받은 자는 포상을 받을 수 없는 만큼 성실히 근무한 공무원에 수여하는 영예로운 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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