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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봉하마을 찾은 박형준 "부산 발전 위해 여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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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봉하마을 찾은 박형준 "부산 발전 위해 여야 없어야"

여야 시당위원장 간담회서 현안 공동 대응 의지...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

박형준 부산시장이 여야 시당위원장과 간담회 이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협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9일 낮 12시 서면 인근 식당에서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와 함께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 박형준 부산시장과 여야 시당위원장 간담회. ⓒ부산시

이 자리는 취임 이후 여야 협치를 강조해온 박 시장이 두 시당위원장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등 부산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없다. 함께 힘을 모아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보자"는 의사를 전달했고 두 시당위원장도 이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30부산월드엑스포와 관련해서는 추진위원장 선정을 위한 후보자 물색과 함께 국가사업인 만큼 청와대가 직접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여·야·정 협치를 논의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식을 오는 1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당정협의회도 공동 진행은 어렵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간담회 이후에는 곧바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한 박 시장은 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시장은 방명록에 "성숙한 민주주의와 공정한 사회를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남기면서 다시 한번 협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하태경 시당위원장과 이성권 특보도 함께했으며 참배를 마친 후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차담을 나누기도 했다.

박 시장은 "노 대통령이 표상하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인권, 공정의 가치는 여전히 오늘의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가치다"며 "통합의 정치는 진영을 넘어 전직 대통령들이 남긴 역사적 공로를 기억하려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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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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