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14명(2175~218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2명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2188번 환자의 경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주군 목욕탕 관련으로 분류되면서 해당 목욕탕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 증가와 함께 변이바이러스까지 발견되는 등 울산은 최근 2개월간 20~5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내 확진자 증가로 인한 접촉자도 늘어나면서 자가격리자는 3배나 넘게 증가한 3745명으로 집계되는 등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시는 연쇄감염 고리 차단을 위해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11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모든 시민들의 검사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