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청년회의소(회장 박진우) 주관으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퇴색해가는 효행 문화를 되살리고,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와 웃어른을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을 화목하게 일군 장한 어버이와 연로하신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행자,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한 신체를 지닌 무병장수상 등 4개 부문에 총 21명이 표상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무병장수상 분야를 신설해 고령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계신 어르신에게 장명루를 목에 걸어드리며, 더 건강한 노후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녀의 바른 성장과 우리 고장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애써온 어르신들이 어느 지역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 공경문화 확산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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