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구호 활동 차량 제공 통해 IFRC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 글로벌 본사와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이 현지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재난대응의 미래임을 보여주는 단편 영화 시리즈 중 첫 번째 단편을 지난 5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모두 4부작 중 1부인 ‘지상에서: 인도주의자들의 활약’은 적십자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구호팀이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이탈리아 빈민가의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고프로(GoPro) 카메라를 이용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현지 구호팀은 랜드로버의 차량을 타고 로마의 빈민가에 방문해 노숙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구호품과 식량을 전달하고 의료시설 이동과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각각의 시리즈는 위험에 노출된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탈리아의 노숙인들, 작년 호주 산불 참사 이후 일상을 되찾고자 지역사회를 재건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 인류와 위기상황을 통해 삶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 지 보여준다.
또 현지 구호팀은 멕시코 지역민들에게 인명구조 교육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큰 타격을 입은 영국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도 펼친다.
IFRC의 페이스북 라이브 페이지에서는 ‘재난대응의 미래: 지역사회가 어떻게 앞장서서 팬데믹을 대처했는가'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지역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와 여행 금지령을 포함한 주요 제한 조치를 단행하고 각국의 의료인, 보건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은 힘을 모아 돌봄과 치료 등의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랜드로버 역시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각국의 적십자에 267대의 차량을 제공해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각 나라에 파견된 지원 차량은 80만4672km 이상 주행하며 재난대응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영국 적십자사의 재난 구제 연합을 통해 국제 사회의 긴급상황을 돕고자 지난 12개월간 모두 13회의 대응활동을 지원했다.
IFRC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 79명 중 1명을 지원했지만 현재는 12명 중 1명 수준으로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십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7950만 명에게 식량, 물, 위생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970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400만 명의 격리조치를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도서산간 지역 주민 약 10만 명에게 백신 접종도 실시했다.
IFRC의 국제 관계·인도주의 외교·디지털화를 담당하는 네나 스토일코비치(Nena Stoiljkovic) 사무차장은 “우리는 올해 재난대응의 미래가 현장에 달려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현재 지역사회는 전 세계 취약계층을 돕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쏟고 있다”며 “다만 국가와 지역에 따라 대응능력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IFRC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각국의 적십자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성과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랜드로버와 IFRC는 지난 67년간 기업-인도주의 단체로서 협력하며 전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오래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특히, 랜드로버는 금전적 지원과 함께 차량, 전문 기술을 제공해 IFRC의 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랜드로버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디렉터인 핀바 맥폴(Finbar McFall)은 “지난 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인에게 참으로 가혹했던 해였던 만큼, 재규어 랜드로버와 IFRC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리즈는 IFRC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지역사회의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다음 단편 영화 시리즈는 각 5월 19일, 6월 2일, 6월 16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랜드로버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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