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청송에서 지난 3월 6일 이후 63일만에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현재까지 청송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7일 청송군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는 주왕산면 거주 일가족 3명으로 이들은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가족 A씨가 지난 1일 고향집을 다녀간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청송 고향집 방문 후 지난 5일 코로나19 의심증세 등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의 부모와 누나 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다음날인 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 이동동선 파악 및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할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적 모임을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시행중인 경북 군 지역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되는 상황에서 경북도가 특단의 방역대책을 모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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