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농업기술센터는 '원 테이블 원 플라워(1Table 1Flower) 캠페인'을 펼치며 꽃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행사의 취소와 축소로 화훼 매출 감소로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어버이 날을 앞두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펼쳤다.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캠페인'은 사무실 책상 하나에 한 개의 꽃을 키우기로 위축된 꽃 소비를 촉진함은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격리자 관리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센터 청사 내 화초류가 곳곳에 놓여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도 정서적 안정감과 아늑함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우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꽃 소비 촉진운동을 펼치는 한편 현장지원을 통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