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미표시 1건 말고는 원산지를 둔갑하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표시 1건은 중국산 낙지를 실수로 국산 또는 수입산 등으로 표기를 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현장에서 즉시 지도‧계도하고 과태료 부과나 행정처분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추후 검토를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지역 내 광양5일시장과 매일시장, 옥곡시장, 중마시장 수십여 개 업체(소)에 대해 점검을 펼쳤으나 원산지 둔갑이나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없었다.
철강항만과 관계자는 “중국산 낙지를 실수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한 것 외에는 특별한 사안은 없었다며 현장에서 즉시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지역 내 수입산 수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최근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활참돔, 활가리비 등과 12종에서 15종으로 확대된 명태, 고등어, 오징어, 꽃게 등 수산물 원산지표시 의무품목의 위반 여부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거짓 표시자는 현장에서 입건과 사법처리 및 행정처분을 하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며 적발된 업체는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