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첫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4·7 재보궐선거에서 취임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긍정 평가는 51.9%를 기록해 17개 시·도지사 중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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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53.9%로 3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2.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최하위는 송철호 울산시장으로, 전국 긍정평가 평균인 45.6%보다도 낮은 31.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부산의 경우 오거돈 전 시장이 재임할 당시에는 송 시장과 함께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박 시장은 취임부터 상위권에 위치하게 됐다.
다만 박 시장은 득표율이 62.67%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30일, 4월 23~30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울·부산시장의 경우 4월만 조사했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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