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방림3리 마을(이장 김용애)은 6일 오후 2시 마을회관에서 최규택 한국전력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장에게 마을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해 준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이날 주민들은 방림면사무소에 노인지원 및 장학사업 등 면 주민의 복지증진에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방림3리는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경과지 주변마을이다.
한전의 특별지원사업비 중 마을에 지원되는 공동사업비(주민복지사업, 소득증대사업, 육영사업 등 용도) 중 일부를 방림면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용애 이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받은 금액을 평소에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는 등 이웃돕기에 앞장섰던 분”이라며 “마을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복지 증진 성금 기탁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동부구간은 경과지가 확정된 이후 마을 합의가 60% 가량 진행됐다.
평창군의 경우 15대 대상마을 중 12개 마을이 이미 합의가 완료된 상태로 강원도 내 다른 시·군에 비해 진척도가 빠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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