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지역 동별 최초
4만 돌파 이후 첫 출생아 가족 축하 이벤트 마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4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이날 월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허성무 시장, 동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만 돌파 이후 첫 번째 출생아를 축하하기 위해 이벤트를 가졌다.
인구 4만 돌파 후 첫 번째 출생아는 양건호 군이다. 시는 양 군의 아버지 양근석 씨에게 출생축하금과 북스타트 책꾸러미 등을 전했다.
월영동 자생단체협의회와 통장협의회도 축하의 의미로 선물을 마련해 전달했다.
허성무 시장은 “내년 창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이 ‘인구반등’인데 월영동에 경사가 있어 기쁘다. 인구 유입의 큰 요인이 정주여건 개선인 만큼 앞으로도 도시 곳곳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정비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 씨네 가족은 올 초 직장관계로 서울에서 부인과 함께 월영동으로 전입했고 4월에 출생신고를 마쳤다.
월영동 인구는 지난 2000년 월영마을 아파트 입주로 3만8000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6년에는 약 3만 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소폭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말 ‘인구 4만 시대’를 열게 됐다.
2000년 이후 옛 마산 지역 동 가운데 인구 4만 명을 돌파한 곳은 월영동이 처음이다. 또한 월영동은 마산합포구 전체 인구의 20%가 거주하는 명실공히 마산합포구의 중심지로 도약했다.
시는 월영동의 인구 증가 요인으로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배수펌프장 건립, 교육인프라, 도로, 교통 등 정주여건이 개선된 점을 꼽았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 입주와 단지 내 초등학교 개교에 따른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됐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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