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장애인·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 관광객 편의를 위한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을 확보했으며, 지난 3일부터 열린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속초해수욕장 및 아바이마을 일원에 조경·건축·전기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공사로 △열린쉼터 조성 등 조경시설물 설치 △장애인 화장실 정비 및 인접도로 개선 △산책로 경관조명기구 설치(속초 해수욕장 송림 내) 등 무장애 동선 정비 및 편의시설 보강을 추진한다.
아울러, 체험형 콘텐츠 개발(장애인 배려 포토존 설치, 해변 휠체어 제작) 및 정보안내 시설 확충(안내 팸플릿 및 점자가이드북 제작, 촉지·음성 종합관광안내판 설치, 동영상수어가이드 제작) 등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명애 관광과장은 “공사가 완료되는 6월말이면 속초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뿐 아니라 이동 취약계층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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