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이웃 간의 자녀돌봄 품앗이를 구성해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중심의 자녀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촌동 시영종합사회복지관(서구 화정로 87-1) 2층에 소재하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서구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자녀와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주민들에게 자녀돌봄을 위한 육아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오감발달 충족 영유아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늘은 내가 요리사, 세계 여러나라 탐험기, 자연과학 꼼지락 교실, 상상공간 미술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돌봄의 공백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특히 다른 돌봄 시설과의 가장 큰 차이는 부모가 돌봄서비스의 소비자가 아니라 주체가 되어 운영위원회를 통해 돌봄 방식과 프로그램 내용을 직접 결정하고 이웃 간에 품앗이 돌봄 공동체를 구성해 육아정보 공유 및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으로 가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8그룹의 품앗이 그룹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실·내외 활동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책, 장난감, 교구 등을 지원해 육아 부담을 덜고 열린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료는 무료이고 회원 신청 및 프로그램 이용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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