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표적인 산림복지시설인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을 코로나19 이후 여가행복 증진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코로나19 이후 김해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과 힐링, 치유의 여가문화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준호 김해시의회 의원(진영읍·한림면)이 지난 4일 열린 제235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연간 6만명 이상 방문하는 제1종 전문박물관이자 체험형 박물관으로 자연친화적 실내외 환경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는 연령을 불문하고 높은 만족도를 얻는 소중한 문화기반시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물관 진출입 불편 해소와 접근성 제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추가 지정 등을 조속히 개설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더욱 많은 시민들이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을 누릴 수 있도록 진출입로 확충과 주차환경 개선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박물관이 도로가 단절된 막다른 곳에 위치해서 방문객을 비롯해 반룡산 공원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까지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주변 유치원은 교통사고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내 협소한 목공체험실과 수장고를 확대하고 실감형 첨단기술을 활용한 목재문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실감콘텐츠 영상관 조성을 위해 박물관 내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한 증축 추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은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김해민속박물관과 함께 김해시 공립박물관 중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소장품 수집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확보는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해시 문화자산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시민이 문화향유·마음치유·배움의 장으로 누릴 수 있게끔 하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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