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와 함께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718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0명(5159~518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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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청 관련 능동감시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정구 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확진자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교인 12명, 접촉자 3명 등 15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어린이집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종사자 1명(5183번)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도 6명 발생했으며 타지역 확진자 접촉, 지역 내 확진자 가족 등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188명에 완치자는 54명 추가돼 472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052명, 해외입국자 3169명 등 총 822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5명, 부산대병원 52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369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59명(확진자 접촉 164명, 해외입국 9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53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1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2만2382명, 2차 1만673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406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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