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경증환자들이 야간, 휴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경남 창원에서도 문을 열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2014년 9월부터 소아 경증환자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전문병원이다.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 경증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고 현재 전국 23곳이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은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대기시간이 짧다. 무엇보다 응급실에 대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하고 비용 부담도 덜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진료센터이다.
창원시는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CNA서울아동병원이 개소식에 이어 야간진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에서 "주간에 소아과 방문이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창원시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NA서울아동병원은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 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은 오후11시, 토·일요일은 오후 10시,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야간 외래 진료를 한다.
인근의 아나파약국과 메디칼큰온누리약국이 병원 진료 시간에 맞춰 야간까지 영업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