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이하 정의당)은 4일 대구시 상인연합회 특혜논란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4월 초 언론에서 “대구시가 상인회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상인연합회 회장 소유의 건물을 매입하고 다시 상인연합회에 민간 위탁을 맡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상인회관 건물매입 특혜논란에 대해 자체 감사를 착수한다고 밝혔지만, 2주정도 걸린다던 감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상인회관 건물매입 의혹이 불거진 후 사후면세점 사업을 자기 지분이 있는 건물에 유치한 의혹과 시 예산 7억원이 지원됐지만 2년 동안 매출 0원인 서문시장 쇼핑.배송시스템 사업 등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당은 “대구시가 감사를 착수한지 한 달이 넘게 지났다. 대구시 감사관실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연이어 제기되는 상인연합회의 비리의혹, 특혜 행정에 대해 언제까지 시간만 끌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몇 몇 기득권을 위한 특혜행정, 이를 통한 부실행정은 결국 세금낭비, 대구시민의 부담이 될 뿐이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대구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을 낱낱히 밝히기 위해 감사 범위를 상인연합회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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