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질병 결과를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방문환자 비율, 치료 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곤란을 주 증상으로 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발병 시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폐기능검사가 꼭 필요하다.
또한 효과적인 외래 진료가 이루어지는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 질환이다.
윤철호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예방 및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호흡기 질환 예방과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코로나19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내원객은 진료뿐 아니라 각종 검사, 수납까지 모두 국민안심병원 진료소에서 가능하다.
전체댓글 0